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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수도 서울 '하늘길'...80년 역사 '서울실록'_
e-valet&parking (evalet)
2018-11-01 05:33:53

 

[앵커멘트] 인천국제공항이 없던 시절, 김포공항은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이었습니다. 이 같은 김포공항은 동 이름을 바꾸는 등 강서구 지역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요.

오늘 서울실록에서는 김포공항의 80년 역사를 되짚어 봅니다. 김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2천5백만 명이 찾았고 15만 대 가까운 항공기가 뜨고 내린 이곳. 대한민국의 대표 공항으로, 수 십년 역사를 품고 있는 서울 하늘길의 시작 '김포공항'입니다. 김포공항의 역사는 8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제 강점기였던 지난 1939년 김포비행장이란 이름으로 개항한 김포공항은 당시 일본군 비행장으로 쓰입니다. 가미가제 특공대의 훈련장으로도 쓰였던 김포공항은, 광복 이후인 지난 1949년 미국과 한국이 협정을 맺으면서 미군 비행장으로 사용됩니다. (미합중국정부는 대한민국정부의 요청에 의해 서울 부근에 있는 김포비행장의 계속운영을 원조해 한국민에게 비행장 운영을 훈련시켜 한국 국민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외국의 원조 없이 김포비행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 '한·미간 김포비행장 협정' 중에서 -) 권태운 / 문화해설사 (일제 말기에 가미가제 특공대라고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 훈련장으로 김포공항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30년대 후반에 운영됐었는데요. 그 후로 또 오랫동안 미군들이 비행장으로 사용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군사비행장으로 쓰였던 김포공항은 1957년이 돼서야 국제공항으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이듬해 여의도공항이 합류하면서 확장공사가 진행됐고, 같은 해, 마침내 정식 국제공항으로 지정됩니다.

그리고 2년 뒤인 1960년 현 국내선 청사자리에 종합청사가 세워집니다. 이후 김포공항은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미국과 세네갈 대통령, 뉴질랜드 수상 등 수많은 해외 귀빈이 김포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을 찾았고, 지난 2000년부터 10년 동안에만 2억 명에 가까운 국내외 승객이 김포공항을 이용합니다. 함영주 / 한국공항공사 홍보실장 (1958년 당시 국무회의에서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이후에,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커다란 축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된 이후에는 동북아시아 거점 비즈니스 공항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김포공항은 지역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큰 도로가 생기는 등 기반시설 조성에 이바지합니다. 동 이름도 바꾸는데, 과거 소나무 숲이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송정이라는 지역은 공항동으로 변경됩니다. 또 김포비행장이 만들어질 당시, 개화산 등에서 채석이 이뤄져 산의 모습과 지형 등이 달라지게 됩니다. (1937년 일제는 김포비행장 건설 사업을 착수하면서 한강변에 여러 곳의 채석장을 설치하고 석재를 실어 나르기 시작했다. 이 당시 선유봉이 송두리째 사라져 버렸고... 가양동 궁산의 강변 쪽 절경이 심하게 파괴돼 볼품사나운 절개지가 돼버렸다. - 책 '강서 문화와 역사' 중에서 -)

긴 역사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김포공항. 비록 인천국제공항이 생긴 뒤부터 한해 이용객이 1천만 명 이상 줄었지만, 김포공항은 여전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관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대우입니다. [출처] [서울실록]수도 서울 '하늘길'...80년 역사 '김포공항'_티브로드서울|작성자 티브로드 서울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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